[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미국 국무부는 오는 4월 13일부터 대부분의 비자 신청 수수료와 국경통행카드 비용을 인상키로 했다.
중국 인민일보는 29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가 성명을 통해 현재 수수료는 비이민 비자 발급 절차에 들어가는 실질적인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비자 신청 수수료를 인상한다고 보도했다.
국무부는 또 "인상된 비이민 비자 수수료는 증가하는 비자신청 요구에 맞춰 추가적인 직원 채용과 국외에 비자관련 시설을 확장하고 추가하는데 사용될 것"이라는 내용도 전했다.
이에 따라 미국 관광, 상용, 유학 비자는 4월 13일부터 기존보다 20달러 많은 160달러(약 18만1500원)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반대로 이민 비자 발급 수수료는 인하돼 시민권자의 직계 가족이 이민 비자를 신청하면 종전보다 100달러 저렴한 230달러(약 26만원)를 내면 된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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