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쌍용건설의 올 목표 중 하나는 '제로 안전사고'다. 쌍용건설은 "올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국내 현장을 대상으로 1년간 ‘무재해기(旗)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대대적인 재해예방과 안전의식 고취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지난 12일 부산 용호 쌍용 예가 현장에서 시작된 '무재해기 릴레이' 캠페인을 일주일 간격으로 부산, 영남, 충청, 전라, 경기, 강원, 인천, 서울의 총 36개 현장을 릴레이로 벌이기로 했다. 이렇게되면 11월 말엔 본사까지 이어진다.
캠페인 기간 중 무재해기를 받은 현장은 특별 안전관리 강조기간을 정하고 노사합동 안전점검, 협력업체 안전교육, 비상사태 대응훈련, 기술 안전교육, 근로자 건강검진, 정리정돈의 날 선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조현 쌍용건설 상무는 "업계 최초로 실시하는 연중 릴레이 캠페인에 전 현장 직원과 협력업체, 기술 근로자들도 자발적으로 동참해 큰 효과가 기대된다"며 "반드시 올해 목표인 안전사고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쌍용건설은 중대재해 발생 0건에 이어 2011년에도 건설업계 무재해율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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