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쌍용건설이 올해 첫 분양에 나선다. 전북 군산시의 '군산 지곡 쌍용 예가' 935가구다.
쌍용건설은 3월말 군산 최초로 4베이(59㎡A, 74㎡A)나 정면과 측면에 창이 있는 2면 개방형 설계를 도입한 ‘군산 지곡 쌍용 예가’ 935가구를 분양한다고 26일 밝혔다.
베이(Bay)는 아파트 전면부의 구획된 공간이다. 4베이는 앞 발코니 쪽으로 방 3개와 거실(총 4개의 공간)이 일렬로 배치됐다는 의미다.
이 아파트는 전북 군산시 지곡동 31-7번지 일대에서 전용 면적 ▲59㎡A 133가구 ▲59㎡B 48가구 ▲74㎡A 71가구 ▲74㎡B 213가구 ▲84㎡A 161가구 ▲84㎡B 309가구 규모 지하 1층, 지상 18~25층 총 10개 동으로 구성됐다.
모든 가구가 중소형 타입으로 개방감이 높은 평면 구조와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채광 및 통풍 효과도 극대화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 심의를 앞두고 있으며, 3.3㎡당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700만원 내외가 될 예정이다. 다양한 금융 혜택도 주어진다.
단지 북쪽으로는 군산의료원과 접해 있다. 군산 최대 상권인 수송지구와 차로 2~3분 거리에 있어 각종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동쪽 왕복 8차선 월명로를 이용, 차로 15분 거리에 군장산업단지가 있다. 군산 전주간 고속화도로를 통해 전주까지 30여분대 거리다. 지곡초, 서해초, 동원중, 군상여상 등도 가깝다.
인근에는 1985년 국민 관광지로 지정된 약 240만㎡(70여만평) 규모 은파호수공원가 있다.
지능형 CCTV도 설치된다. 최첨단 영상 분석 시스템을 부착해 외부 침입, 도난, 불법주차 등을 실시간 감시하고 위험 발생을 사전에 알려 준다.
홈네트워크와 연계해 전기, 수도, 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사전에 알리는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EMS)도 처음 도입된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등을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폰 홈네트워크 제어 시스템도 제공된다.
지상에는 휘트니스센터(헬스장, 탈의실, 샤워실), 도서관 등 주민공동시설이 계획돼 있다. 경차전용 주차 공간도 설치된다. ‘한터삼결(큰마당과 세개의 물결)’이란 테마로 자연 산책로와 잔디마당, 다양한 휴게공간 등이 마련된다.
모든 타입 침실 1개소에는 붙박이장이 제공된다. 84㎡타입은 현관에 대형 창고장 및 코너장이 설치된다. 84㎡B는 가변형 벽체로 시공돼 침실을 4개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밖에 각방 온도조절시스템과 주방환기시스템 등도 제공된다.
김강석 쌍용건설 분양소장은 “군산에 최근 2년간 아파트 공급이 없었고 청약 지역이 도 단위로 확대되면서 전주, 익산 등에서 대기하던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이 입주한 군장산업단지 배후지역이라 신규 주택 수요가 높은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입주는 2014년 7월이다. 문의 080-026-0777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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