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29일 아세아시멘트에 대해 메탈실리콘사업 진출로 성장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제시했다.
박종록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아세아시멘트는 말레이시아에서 2014년부터 연간 3만5000t 이상 메탈실리콘을 제조·판매할 예정"이라며 "그동안의 보수적인 경영에서 벗어나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안정적 수익창출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재산업으로의 진출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변화"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메탈실리콘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규석광산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적으로 소재사업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아세아시멘트의 큰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 말했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3823억원, 조정영업이익 287억원, 당기 순이익 249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아세아시멘트는 주력사업의 성장성이 없어 우수한 자산가치에도 불구하고 만년 저평가를 받아왔던 기업"이라며 "올해는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고 4월초에 신사업에 대한 IR을 실시하기로 예정돼 있어 주가도 재평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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