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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장거리미사일 연료주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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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장거리미사일 연료주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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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이 장거리미사일로 알려진 '광명성 3호'발사를 위해 연료주입을 시작했다. 일단 연료 주입이 시작되면 투입되는 비용 때문에 발사를 중지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내달 12∼13일쯤 발사가 확실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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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도쿄신문은 29일 "북한이 위성 발사를 위해 로켓에 연료주입을 시작했으며, 다음달 12∼16일쯤 발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북한이 발사할 로켓의 연료는 액체연로다. 북한은 인공위성을 내달 12~16일 오전 7~12시 사이에 발사할 것이라고 국제기구에 통보한 바 있다.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위성 발사가 임박해 있다. 다음달 12∼13일에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전날 북한이 장거리 로켓인 '광명성 3호 위성' 발사 시 초청한 외국의 전문가 및 기자들에게 공개할 장소를 제시하고 발사 실황을 전면 공개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우주개발국 부국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과 회견에서 외국의 전문가와 기자들은 "서해위성발사장에 가서 발사대에 설치된 운반로켓인 '은하-3'와 인공지구위성 '광명성-3'호를 직접 보게 될 것"이라며 "발사종합지휘소에서 운반로켓과 위성의 발사준비 실황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손님들은 평양에 있는 위성관제종합지휘소도 참관하고 해당한 장소에서 '광명성-3'호의 발사 실황을 보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광명성-3'호의 평화적이고 과학기술적인 성격을 투명성 있게 보여주기 위해 국제적 관례를 초월하여 특례적인 참관을 조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광명성 3호'의 기능에 대해 "'광명성-3'호에는 촬영기가 설치돼 있으며 사진을 비롯한 관측자료들을 위성관제종합지휘소에 보내오게 된다"며 "위성의 질량은 100㎏이고 고도 500㎞인 태양동기원궤도를 따라 돌며 수명은 2년"이라고 설명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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