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개 노선 최종 확정…업체 협의거쳐 5월 마무리
경기도는 그동안 불합리하게 운행하던 굴곡노선과 장거리 운행노선을 직선노선 및 단거리 노선으로 일제 조정한다.
그동안 지리적인 특성으로 신도시개발 등 많은 도시개발이 이뤄지면서 이용수요의 한계와 민원 요구에 의한 임기응변식 교통대책으로 굴곡 및 장거리노선 발생 등 노선운행의 악순환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불합리한 굴곡노선과 장거리노선을 직선노선과 단거리노선을 정비해 이용객 교통편의를 도모키로 했다.
이번 버스노선조정 대상은 91개노선이다. 시내버스 2025개 전 노선을 대상으로 운송관리시스템을 이용해 굴곡도가 1.5이상인 410개 노선 중 마을버스 운행 노선과 이용수요가 적은 굴곡노선 등을 제외한 91개 노선을 조정대상노선으로 최종 확정했다.
노선조정은 해당시군과 운송업체 협의를 거쳐 오는 5월까지 노선을 조정해 운행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버스이용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경기도에서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간선급행버스, 출근형 광역급행버스, 심야버스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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