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상황 청소년 대상으로 사회,경제적 지원위해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사업’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위기 상황에 처한 청소년들이 바르게 성장해 사회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구는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의 실질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는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 적응과 자립에 필요한 사회·경제적 지원을 실시하는 '2012 위기 청소년 특별지원사업' 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만 9세부터 만 18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해당 가구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00분의 180미만일 경우 신청 할 수 있다.
신청은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주 동안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청소년 본인이나 보호자가 소득과 재산 관계 서류 등을 구비해 접수하면 된다.
구는 보호자의 유무와 보호 능력 정도, 청소년의 생계·학업 실태 등 제반사항을 확인해 소득·재산과 생활실태 조사를 한 후 '특별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원 대상자 선정과 지원내용 등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주요 지원내용은 ▲의복 숙식 제공 등 생활지원 ▲진찰과 검사 등 건강 지원 ▲입학금과 수업료 등 학업지원 ▲기술 습득과 직업체험 등 자립지원 ▲상담비와 심리검사비 등 상담지원 ▲소송 과 법률상담 비용 등 법률지원 ▲건전한 성장을 위한 청소년활동지원 등이다.
지원기간은 1년 이내로 필요시 연장할 수 있으며 한 번에 연장할 수 있는 기간은 1년을 초과할 수 없으며 지원액은 분야별 상한 범위 내에서 실비기준으로 지급된다.
구는 지원 후에도 해당 청소년들이 올바른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지원센터의 사례관리 및 정기상담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가정복지과(☎02-450-7569) 또는 해당 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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