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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보건소 ‘찾아가는 외국인 진료서비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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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의 외국인 거주 비율은 전체 인구 대비 3.8%를 차지하고 있다.


또 다문화가정 비율도 날로 늘어나는 등 증가하는 외국인들의 진료환경 개선과 의료접근성 향상이 시급하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보건소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찾아가는 진료서비스에 나선다.


광진구 보건소는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외국인 한글교육 기관인 세종한글교육센터(센터장 정병용)에서 분기별 방문 진료를 실시한다.

구는 28일 오전 9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세종한글교육센터 3층 강의실에서 외국인 교육생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진료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광진구 보건소 ‘찾아가는 외국인 진료서비스' 진행 외국인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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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치과의사 약사 간호사 치위생사 등으로 구성된 진료반은 이날 센터를 방문, 1차 진료와 의약품 투약 등 건강 상담을 하고 구강 검진과 불소도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건강 상담 결과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고위험군 대상자는 사전 예방이 가능하도록 처방하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 외국인 의료지원 서비스, 외국인 근로자 대사 건강검진, 다문화가정 건강약속 프로그램 등 각종 사업과 연계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무절제한 생활로 인한 금연 결핵 성병 에이즈 등 익명 검사 안내와 상담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들은 타국에서 구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만큼 광진구치과의사회에서 치과의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김기동 구청장은“외국인 방문진료 사업을 통해 질병치료와 건강관리 기회를 제공, 외국인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형평성을 도모하고 다문화시대에 따른 외국인 의료서비스 강화로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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