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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소주 ‘선양’, 예쁜 모델 안 쓰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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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웅래 회장 캐릭터 ‘에코맨’, 친근한 옆집 아저씨 이미지로 차별화된 광고…에코힐링 철학 실천

충청권 소주 ‘선양’, 예쁜 모델 안 쓰는 이유는 조웅래 회장의 캐리커쳐인 선양의 '에코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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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충남권 소주회사인 ‘선양(회장 조웅래)’이 유명 스타모델을 내세운 다른 기업들과 달리 ‘에코맨’이란 캐릭터모델을 만들어 화제다.


‘에코맨’은 조웅래 회장의 캐리커쳐가 바탕이 됐다. 계족산 황톳길, 선양 린 앙상블, 세이셸 민간교류 등 여러 에코힐링프로그램들로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는 조 회장의 캐리커쳐를 발전시켜 “에코힐링 모델” 캐릭터인 ‘에코맨’을 만들었다.

업계 특성상 술회사는 주로 여성모델을 내세워 광고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선양은 최근 5년간 ‘에코힐링’이란 기업철학을 실천키 위해 모델 없이 차별화된 광고를 펼쳤다.


선양은 에코맨이 고객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달 23일에 탄생한 에코맨캐릭터는 50대 중년의 중절모를 쓴 남성으로 천진난만한 미소가 마치 친근한 옆집 아저씨와 같다. 또 푸르른 숲 속 황톳길을 발장난이라도 치듯 맨발로 거닐고 있는 모습이 흡사 장난기 많은 개구쟁이 같아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과 편안함을 안겨주고 있다.


선양은 자연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는 ‘에코힐링’ 기업철학 실천을 위해 ▲계족산 맨발 황톳길 ▲천안·아산 에코힐링 맨발 황톳길 ▲아산 신정호 황톳길 ▲도심 주변 아파트단지 내 황톳길 조성 ▲관계기관 황톳길 조성 자문역할 등 사회공익사업을 꾸준히 펼쳤다.


전국적인 명소가 된 계족산 황톳길에서 해마다 맨발축제를 열며 숲속에서 맨발걷기, 숲속음악회, 사진전시회 등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다양한 에코힐링프로그램을 전개해왔다.


선양은 친근한 에코맨캐릭터를 통해 그 동안의 에코힐링 이야기를 전하면서 앞으로 펼칠 이야기들을 고객들과 소통하고 함께 나눌 계획이다.


에코맨캐릭터를 기획한 임정오 홍보마케팅팀장은 “에코맨은 단순히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캐릭터가 아니다. 선양과 고객간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소통의 캐릭터로 보면 된다”며 “에코맨이 어떤 에코힐링을 이야기 할지, 또 건강과 행복을 위한 공간을 어떻게 디자인 할지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선양은 극장, 신문, 전광판, 포스터광고 등 에코맨알리기에 열심이며 고객들과의 소통을 위한 여러 것들도 준비 중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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