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공생발전 7대 프로젝트 일환으로 친환경 사회적기업 지원에 나선다.
한화는 28일 여의도 63빌딩 별관 3층 사이프러스홀에서 장일형 한화그룹 사장, 이세중 함께일하는 재단 상임이사, 이태희 고용노동부 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사회적기업 지원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고용노동부가 후원하고 사회적기업 지원 전문기관 함께일하는 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이 지원 사업은 사회적기업 우수모델을 발굴?육성하고, 사회적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개별 사회적기업 지원과 사회적기업 생태계 활성화 지원 등 2가지 사업분야에 올 3월부터 시작해 내년 2월까지 총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개별 사회적기업 지원은 친환경 영역 사회적기업 20여 곳을 일반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사업비 지원 및 전문가 그룹을 활용한 인적?기술적 지원 등의 경영컨설팅을 제공한다.
사회적기업 생태계 활성화 지원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연계한 비즈니스 스쿨을 개설해 사회적기업가 실무교육 진행 및 해외저명인사를 초청 전문가 포럼 등을 실시한다.
장일형 한화그룹 사장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은 한화그룹이 추구하는 동반성장 철학으로, 앞으로도 ‘혼자 빨리가 아닌 함께 멀리’를 모토로, 지역사회가 밝고 건실하게 성장해 나가는 데 적극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9일부터 4월13일까지 친환경 영역의 (예비)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지원대상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화사회봉사단(http://welfare.hanwha.co.kr) 및 함께일하는재단(www.hamkke.org)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화그룹은 작년 11월 중소기업형 사업 철수, 협력업체 지원, 친환경 사회공헌사업 확대, 사회복지재단 설립 등 '공생발전 7대 종합 프로젝트'를 선정, 추진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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