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안철수 바람은 여전히 거셌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정치를 감당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한 사실이 보도되면서 이른바 안철수 테마주들이 동반 급등 중이다.
28일 오전 9시12분 현재 안철수연구소와 우성사료가 상한가에 진입해 있는 것을 비롯해 세진전자가 14%대, 솔고바이오와 케이씨피드가 13%대 급등 중이다. 오늘과내일도 10% 이상 오르는 중이다.
KT뮤직과 모나미는 5%대 흥아해운은 3%대 오름세다.
테마주들의 편입 이유는 이렇다. 안철수연구소는 안 원장이 설립한 회사니 말할 것도 없고, 우성사료는 민주통합당 공천을 받은 신경민 앵커가 최대주주의 가족인데다 안 원장과 친분이 두텁다는 이유로 주목을 받고 있다.
솔고바이오는 사이이사가 안 원정과 친분이 있다는 루머로, 케이씨피드는 전 사장인 황창규씨가 안 원장과 부산고 서울대 동문이란 이유로, 오늘과내일은 네트워킹서비스 사업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해 안철수연구소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는 점이 부각을 받았다.
KT뮤직은 안 원장과 가까운 박경철씨가 사외이사로 있었다는 점이, 흥아해운은 이윤재 회장이 부산고 출신이란 점이 테마주 편입 근거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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