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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근무'하랬더니 골프친 경찰 그 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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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경찰청은 핵안보정상회의와 천안함 피격 2주기로 비상근무령이 내려진 상태에서 골프를 쳐 물의를 빚은 부산경찰청 소속 정모(55) 경무관과 우모(51) 경정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2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들은 주말인 지난 24일 부산 기장군 일광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

당시는 천안함 피격 2주년 추모기간이었고 핵안보정상회의로 경찰에 비상근무령이 내려진 상태. 이들의 골프 라운딩에는 부산의 한 관변단체 회장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경무관은 이와 관련, "학교폭력 예방 업무와 관련해 이 단체의 도움이 필요해 중요한 행사를 논의하고자 만난 자리였다"며 "약속은 이전에 잡혀 있었는데 몇 차례 거절하다가 할 수 없이 나갔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경찰청은 진상 파악에 나서는 한편, 비상근무 기간에 근무지를 이탈한 점 등에 대해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조인경 기자 ikj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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