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27일 오후 2시31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서울춘천고속도로 금남터널 1차로에서 신용식(44)씨가 운전하던 그레이스 승합차가 방향 안내 차량인 15t 화물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신씨 등 4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이모(37)씨 등 4명이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상자들은 신씨와 함께 일하던 일용직 근로자로 알려졌으며 부상자 중에는 신원 미상의 몽골인 1명이 포함돼 있다.
사고는 서울 방향 터널 출구 100m가량 앞 지점에서 신씨의 승합차가 앞서 있던 방향 안내 차량을 들이받아 일어났으며, 이 사고로 서울 방향 차량이 밀리면서 1시간가량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물을 뿜는 청소 차량의 안전을 위해 서 있던 방향 안내 차량을 보지 못한 것 같다"고 전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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