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그린손해보험이 신안그룹의 인수 포기 소식에도 상승하고 있다.
그린손해보험은 27일 오전 9시3분 전일대비 55원(2.29%) 오른 2460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그린손해보험은 지난해 12월 결정했던 주주배정방식 유상증자를 연기하기로 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그린손해보험은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인 신안그룹과 우리사주조합의 의견불일치로 최초 계획한 증자업무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식가치제고와 주주보호를 위해 유상증자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매각 무산으로 그린손보의 경영개선계획은 차질을 빚게 됐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7일 정례회의를 통해 경영권을 신안그룹에 매각하는 것을 골자로 한 그린손해보험 경영개선계획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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