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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안보 정상 업무만찬, 李대통령 “또 다른 성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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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한 39개국 정상과 4개 국제기구 대표들의 업무만찬이 26일 서울 코엑스 만찬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후 4시30분께 이명박 대통령은 각국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들을 환영식장 입구에서 맞이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만찬 모두 발언을 통해 “제2차 핵안보 정상회의를 위해 서울에 오신 것을 모두 환영한다”며 “이번 정상회의가 2년전 워싱턴 정상회의의 성과를 바탕으로 또 다른 성공을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각국 정상들은 2010년 워싱턴 정상회의 이후 핵안보 분야에서 이뤄진 진전사항을 발표하고 이를 평가했다. 업무만찬은 이 대통령 주재로 배석자 없이 정상간의 자유로운 토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참가국들은 2010년 ‘워싱턴 코뮈니케’와 작업계획과 개별 국가별로 공약한 사항들에 대한 자국의 이행현황을 발표했다. 핵물질 제거와 최소화, 핵안보 관련 국제규범 가입·비준, 핵안보교육훈련센터 설립, 핵안보 관련 다자협력체에 대한 성과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논의 결과 2010년 정상회의 합의문서인 작업계획 등에 대한 각국의 성과에 상당한 진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통령 역시 지난해 6월 핵테러방지구상 총회 개최, 12월 핵안보 주요협약 국회 비준·동의 등의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지난 2년간 각국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27일 열리는 정상회의에서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한층 공고한 핵안보 관련 국제협력 체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각국 정상들은 핵안보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27일 오전 정상회의 제1세션에서 ‘핵안보 강화를 위한 국가조치와 국제협력’을 의제로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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