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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뉴질랜드 정상회담 "北 로켓발사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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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키 총리와 "수교 50주년 계기 협력 강화"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방한중인 존 키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지역·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통령과 키 총리는 회담에서 올해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은 것을 축하하고, 수교 50주년 기념 '한·뉴 우호의 해'를 맞아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양국 국민들간의 이해와 친근감을 높여가기로 했다. 또 지난 50년간의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경제·통상과 국제무대 등에서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두 나라 정상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발사 계획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역내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데에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이와 함께 북한이 발사 계획을 철회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양국 정상은 아울러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의의와 국제사회의 적극적 참여를 평가하는 한편 이번 회의에서 채택될 '서울 코뮤니케' 이행을 위해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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