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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정동영 지원 사격 "23일 개념강남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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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조국 서울대 교수가 강남벨트의 격전지로 떠오른 강남을에 출마한 정동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지원에 나섰다. 조국 교수는 이날 오후 7시 정고문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사무소에서 '개념 강남만들기'라는 주제로 지역민과 대화를 나누는 토크콘서트를 연다.


조 교수는 지난 1월 정 고문이 강남 출마를 결정했을때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적으로 정 고문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번 총선을 보수 대 진보가 아니라 상식 대 몰상식, 개념 대 무개념, 탐욕 대 호혜의 구도로 규정한 조 교수는 부자감세 정책, 금산분리완화와 재벌의 ‘지네발’확장 방기, 중소기업의 몰락과 비정규직 확대 등 이명박 정부의 신자유주의 친재벌정책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토크 콘서트는 인터넷을 통해서도 생중계될 계획이다.


오는 28일 토크 콘서트에는 ‘부러진 화살’의 정지영 영화감독이 참여하는 등 진보적 지식인들의 정동영 후보에 대한 공개적 지지가 연이어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정 후보는 강남을에서 'FTA(자유무역협정) 전도사'로 불리는 새누리당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과 맞대결을 펼친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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