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이 주최하고 한국토요타자동차가 후원하는 ‘제33회 아시아와 세계(Asia and the World)’ 공개 강좌가 오는 26일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열린다.
'아시아와 세계(Asia and the World)’ 프로그램은 급변하는 아시아정세를 조망하고 아시아 국가간 상호이해를 증진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강좌는 캄보디아 여성 인권 운동가 소말리 맘(Somaly Mam)을 연사로 초청했다. 캄보디아 내 인신매매 행위의 근절 방안이라는 주제로 자신이 어릴 적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강연 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소말리 맘은 캄보디아 내전이 발발하기 시작했던 1970년 무렵에 태어나 가난한 환경에서 고아로 유년기를 보낸 인물이다. 지난 1996년에 비정부단체인 AFESIP을 캄보디아에 설립, 지금까지 7천여 명의 여성들을 구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소말리 맘의 성과는 서방언론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해 아스투리아 왕자상(스페인, 1998년), 세계 아동권리 대상(스웨덴, 2008), 등을 수상, 2006년 CNN의 ‘영웅’으로 소개 되었으며, 2009년 영국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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