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중국의 제조업 지수가 이번달에도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HSBC가 발표하는 중국의 3월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48.1로 지난해 11월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2월 최종치 49.6 보다도 떨어진 것이다.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50에 5개월 연속 미치지 못한 것이다.
이에 따라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앞서 부동산 경기 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현재의 규제책을 연장하기로 밝혔지만, 경기부양 조치에 나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홍콩 소재 HSBC의 추홍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수출둔화와 국내소비가 약해짐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면서 "추가적인 통화 완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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