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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라푼젤 "그녀를 구해줄 사람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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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라푼젤 "그녀를 구해줄 사람은 누구?" 현대판 라푼젤 (출처 : 데일리메일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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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그림형제의 동화 '라푼젤'. 높은 탑 꼭대기에 갇힌 라푼젤은 자신을 가둔 마녀의 요청에 따라 긴 머리를 창밖으로 늘어뜨린다. 마녀가 머리채를 잡고 올라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 동화 주인공처럼 머리가 발끝에 닿을 정도로 긴 소녀가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사는 긴머리 소녀 나타샤 모라에스 안드래드(12)를 소개했다.


나타샤는 자신의 키에 육박하는 약 160cm 길이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다. 넉넉치 않은 집안 사정에도 불구하고 일년에 샴푸를 사는 비용만 72만원을 쓴다. 머리를 관리하는 시간도 만만찮다. 일주일에 평균 4시간을 머리 감는데 쓰며 매일 머리를 빗는데만 1시간30분이 걸린다.

그녀는 긴머리에 대한 자부심과 애착심도 상당하다. 나타샤는 해변 근처에 살고 있지만 소금물이 머리칼을 손상시킬까봐 바다 수영을 하지 않는다. 나타샤의 꿈은 나중에 일러스트레이터가 돼 집앞에 동화속 라푼젤을 직접 그리는 것이다. 이 그림은 라푼젤처럼 머리긴 숙녀가 산다는 표식인 셈이다.


나타샤의 어머니 카나리나 모라에스 씨는 그동안 딸이 머리를 기르는데 반대하지 않았으나 최근 일상생활에 지장이 오자 딸에게 머리카락을 자르라고 권유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의 여름 한낮 기온은 섭씨 40도가 넘지만 가족들은 나타샤의 긴 머리가 선풍기 날개에 휘감길까 우려해 선풍기도 제대로 못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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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꼬마들도 집앞에서 "라푼젤! 머리를 늘어뜨려라"며 동화속 마녀 흉내로 나타샤를 놀리기 일쑤다.


나타샤는 현재 머리카락을 잘라서 팔 계획이다. 그녀는 "다음 학기가 시작되기전까지 630만원 정도에 머리카락을 팔아 그 돈으로 침실을 꾸미겠다"고 밝혔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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