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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혁신도시, 호텔 등 자족기능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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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신동철 LH제주본부장, 혁신도시 활성화위해 필요 지적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라산을 배경으로 한 폭의 그림을 연상하는 제주혁신도시. 이 사업을 진두지휘 중인 신동철 LH 제주지역본부장은 "용지매각 등이 활기를 띠면서 혁신도시 조성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더욱 성공적인 혁신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자족기능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신 본부장은 "제주의 경제는 관광산업이 주를 이루고 있어 혁신도시 내에 호텔과 컨벤션 기능이 꼭 필요하다"며 "도와 협력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신 본부장은 조심스럽게 분양성공을 점쳤다. "10년 동안 아파트 분양이 없었다. 10년만에 서귀포에서 택지가 개발된 것도 좋은 여건이다"며 "제주의 관광경기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20평형대에서 30평형대로 옮겨타려는 수요까지 겹치면 반응이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진단했다.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직원들의 현지화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신 본부장은 "혁신도시에 정착할 수 있도록 가족과 자녀들이 제주를 체험하는 탐방프로그램을 실시했다"면서 "사업완공 이전이라도 방학기간 등에는 영어교육도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해 혁신도시의 매력을 느끼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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