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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쏟아부은 TV조선 '한반도' 조기종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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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쏟아부은 TV조선 '한반도' 조기종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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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이 창사특집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드라마 '한반도'가 저조한 시청률의 벽을 넘지 못하고 조기 종영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방송가에 따르면 TV조선은 당초 24부작으로 기획된 월화극 한반도를 예정보다 3주 앞당겨 다음달 3일 18회로 마무리하는 것으로 내부 논의를 마쳤다.

이 드라마는 배우 황정민과 김정은 등 스타급 출연진들과 함께 남북통일, 남북합작 대체에너지 개발 사업 등의 묵직한 주제로 출발부터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지난달 6일 첫 회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 1.649%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은 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지난 19일 방송된 13회 방송은 0.798% 수준까지 떨어졌다.


결국 저조한 시청률에 비해 과도한 제작비가 부담이 되면서 방송사 측이 조기 종영을 결정했고, 최근 최종회 18부 대본이 나오면서 제작사 측도 조기종영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반도 조기 종영설에 대해 TV조선 측은 "아직 공식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조인경 기자 ikj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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