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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IDB와 10억 달러 무역금융 보증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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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IDB와 10억 달러 무역금융 보증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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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한국수출입은행은 19일(현지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미주개발은행(IDB)과 10억 달러 규모의 무역금융 보증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수은은 IDB가 보증하는 중남미 20개국 77개 은행에 한국제품 수입을 위한 전대자금 지급 서비스가 가능해지고, 국내 수출기업도 현지 은행들이 발행한 신용장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전대자금은 국내 제품을 수입하는 현지 업자들이 로컬 은행으로부터 받는 대출자금을 수은이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국내 수출기업들이 신용장을 발급하는 중남미 은행의 신용도에 대한 우려를 상당 부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기준으로 401억 달러였던 중남미 수출 규모도 더 늘어날 것으로 수은 측은 기대했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이날 "중남미 지역은 높은 경제성장률과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날로 우리에게 중요해지고 있는 수출시장"이라며 "이번 IDB간 계약 체결로 중남미 무역거래에 있어 신용장 방식의 수출거래 비중이 지난 2009년 기준 13.6%에서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수은은 IDB와 2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협조융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연장 체결키로 합의했다. 또 콜롬비아 최대 상업은행인 방콜롬비아(Bancolombia)와 5000만 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계약을 체결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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