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핵안보정상회의 개막 엿새 전인 20일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서울 삼성동 경찰종합상황실과 소방방재본부 등을 방문해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맹 장관은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 설치된 경찰종합상황실을 방문해 2000여대의 CCTV 등과 연결된 입체시스템으로 관리되는 경호·경비 및 교통상황과 집회시위현황, 대테러 경계활동 등에 대해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맹 장관은 "이번 행사가 출퇴근 시간대와 겹치므로 실시간 상황 정보를 바탕으로 한 효율적인 교통통제와 시민협조를 통해 행사를 풀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심공항타워에 위치한 소방방재본부를 방문한 맹형규 장관은 시설물 안전점검과 대테러 위험 대비 활동, 긴급구조 합동훈련 및 교육, 비상경계근무 현황 등을 보고 받았다.
맹 장관은 "큰 행사의 경우 우발요인으로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도 벌어질 수 있다는 생각이 필요하다"며 "편안하고 안전한 정상회의가 될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점검과 예방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끝으로 맹 장관은 핵안보 정상회의가 열리는 주행사 회의장에도 방문해 행사운영 관계자들에게 엿새 앞으로 다가온 국제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달라고 격려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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