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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유명 조형작가 무도 유리꼬 여수엑스포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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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유명 조형작가 무도 유리꼬 여수엑스포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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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조형작가인 무도 유리꼬(夢童 由里子)가 여수세계박람회를 알리기 위해 나선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는 지난 10일(토)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된 ‘여수엑스포전’에서 일본의 조형작가인 무도 유리꼬 씨를 초청해 국제홍보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나고야총영사관 김성일 부총영사는 이날 무도 유리꼬 씨에게 여수세계박람회 국제홍보위원 위촉패를 전달했다.


국제홍보위원으로 위촉된 무도 유리꼬 씨는 인형작가 겸 조형작가로 최근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다. 최근 나고야시 문화근로회관의 홀 전체를 활용한 대형 컴퓨터 제어 태엽인형 ‘천공의 봄’과 기념물 형태의 태엽인형 작품들을 제작해 주목을 받았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2005년 일본 아이치 박람회에 설치한 태엽 기념물 ‘일본의 탑-달’ 등 수많은 작품을 내놓았다. ‘일본의 탑-달’은 처음부터 영구 보존 작품으로 기획돼 현재도 아이치 박람회 기념 공원에서 볼 수 있다.


유리꼬씨는 아이치 박람회 당시 전 세계 어린이들이 그린 회화를 전시하는 이벤트를 주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벤트는 반응이 매우 좋아 2007년 스페인에 열린 사라고사 박람회와 2010년 중국 상하이 박람회에서도 이같은 회화 전시 이벤트를 열었다.


조직위는 이번 여수세계박람회 역시 한중일 회화교류전을 통해 한국, 중국, 일본 어린이들이 그린 회화 2012점을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에 전시할 예정이다.


유리꼬시는 조형작품 외에도 활발한 사회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07년 비영리법인 ‘드림컴플렉스’를 설립해 예술문화를 통한 세계 문화교류도 펼치는 중이다.


조직위 이충선 마케팅총괄부장은 “무도 유리꼬 씨는 일본 문화계에 큰 영향력을 지니고 있어 문화를 통한 한일 교류 증진과 일본 내 여수엑스포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엑스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박람회인 여수엑스포는 올해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여수 신항 일대에서 ‘살아 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린다.


이코노믹 리뷰 최재영 기자 som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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