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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넣던 SM5, 주유기 꽂은 채로 달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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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16일 오전 8시20분경 부산 기장군 모 셀프주유소 주유소에서 화재가 발생, 시설물 일부를 태우고 십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은 셀프 주유를 하던 SM5 승용차가 기름을 다 넣은 후 주유기를 뽑지 않은 채 그대로 출발하면서 스파크가 발생, 불꽃이 주유기로 옮겨 붙으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재로 주유기 한 대와 주유소 지붕 일부가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2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통해 당시 주유중이던 SM5 승용차를 찾는 한편 주유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중이다.




조인경 기자 ikj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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