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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매각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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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19일 매각 공고…교보생명·대우조선도 매각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부실채권정리기금 운용기한이 오는 11월로 다가옴에 따라 금융당국이 쌍용건설 등 공적자금 투입 기업의 매각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쌍용건설 대주주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19일 쌍용건설의 매각공고를 한다고 밝혔다. 지난 달 유찰로 매각절차가 중단된 지 한 달만인데 매각방식은 바뀌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지난 15일 본회의를 열어 신주를 발행해 구주와 함께 매각키로 한 것. 구주만 매각하는 기존 방식보다 인수자의 경영권 기반이 더 탄탄해져 인수자에게 매력적이란 설명이다.


교보생명과 쌍용양회, 대우조선해양 등의 지분 매각도 추진된다. 캠코는 현재 교보생명 지분(9.9%)을 매각하기 위해 서면실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배지분이 아니란 이유로 교보생명이 사를 거부해 난항을 빚기도 했으나, 양측은 결국 서면실사를 하는데 협의를 마친 상태다. 이에 따라 내달 중 투자설명서를 발송하고 매각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지분 (9.1%)에 대해서는 지난 1월 매각주간사를 선정했으며, 오는 5월 중 매각방안을 마련해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쌍용양회 지분(9.34%)에 대해서도 현재 캠코가 매각주간사 선정 작업을 진행하는 등 매각 추진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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