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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비상장 주식 거래 문제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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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미국 증권 감독 당국(SEC)이 비상장 주식 거래 문제를 들여다 보고 있다.


지난해 소셜 게임업체 징가의 상장에 이어 올해 페이스북이 상장 예정이고 향후 트위터의 상장도 예상되며 비상장 기술 기업 투자 붐이 일며 이들 주식 거래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소지가 많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SEC는 이날 온라인상의 비상장 주식 거래를 주선한 기업과 CEO에게 과징금을 부과했다. 아울러 페이스북 주식 공모와 관련해 문제가 드러난 사모펀드도 적발했다.


쉐어스포스트라는 사이트는 SEC에 주식 매매와 관련 업무 등록을 하지 않았다가 10만달러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문제가된 사모펀드들은 페이스북 관련한 수수료가 있음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고 부적절한 자기 매매와 비밀 수수료로 제재의 대상이 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SEC는 지난 1년여간 규제가 느슨한 장외 기업 주식거래의 문제점을 조사해왔다. 이번 조치는 그 첫 결과라는 분석이다.


문제를 파악하는 것 외에 감독당국은 물론 의회도 비상장 주식거래 규제가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보고 개선을 추진 중이다.


미 상원은 이번주 비상장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을 완화하기 위한 법률안을 투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법개정 이전까지는 기존 규정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 SEC의 입장이다.


SEC의 관계자는 "자본시장에서는 큰 변화가 있지만 새로운 방식들도 과거의 규제를 따라야한다"고 강조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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