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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금융, 에르고다음 품에 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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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부산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BS금융지주가 또 다시 손해보험사를 인수하겠다고 밝혀 보험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BS금융은 지난해 12월 그린손해보험 인수를 위한 실사에 나섰다가 시너지 효과가 없다며 철회한 바 있다. BS금융이 이번에 인수를 추진하겠다고 거론한 곳은 독일계 온라인보험사인 에르고다음.

15일 에르고다음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BS금융과 접촉한 사실은 없다"며 "지난해 말 현재 지급여력비율이 160% 정도로 재무상태도 비교적 양호한 상태로 그린손보에 비해 인수가치가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인수합병(M&A) 현실화에 대해 의문이다. 지난해 기업은행이 에르고다음의 인수를 추진했으나 영업 구조가 자동차보험에 편중돼 있다며 철회했기 때문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에르고다음을 인수해도 향후 이익을 내기 어렵다고 판단을 내렸다"며 "종합손보사의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어 일반보험과 장기보험을 영위할 수 있지만, 영업이 본 궤도에 오를 때까지의 투자금액이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장호 BS금융 회장은 전날인 14일 "에르고다음의 인수를 통해 방카슈랑스 판매를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으며 BS금융은 부산은행과 BS저축은행, BS투자증권, BS캐피탈, BS신용정보, BS정보시스템 등을 자회사를 갖고 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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