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직전 이틀간 강세를 보이며 전날 연중 최고치(2045.08, 종가기준)를 기록했던 코스피는 이날 역시 2050선 회복을 시도 중이나 탄력은 미미한 상황이다. 간밤 뉴욕증시 역시 혼조 마감했다.
15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12포인트(0.15%) 오른 2048.20을 기록 중이다.
주요 투자주체들은 장 초반 관망세다. 외국인은 234억원 매수 우위를,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억원, 16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61억원 가량 매도 물량이 나오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운송장비(1.19%)를 비롯해 섬유의복, 운수창고, 기계, 비금속광물, 유통업,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 등은 오르고 있으나 음식료품, 종이목재, 의약품, 화학, 전기가스업, 건설업 등은 소폭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16%), LG화학(-0.66%), 하이닉스(-0.17%), 한국전력(-0.42%) 등은 내리고 있고 현대차(1.56%), 현대모비스(2.56%), 현대중공업(1.80%), 신한지주(1.11%) 등은 1~2% 오르고 있다. 포스코, 기아차, 삼성생명, KB금융, SK이노베이션, LG전자 등도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60종목이 상승세를, 314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18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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