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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진실]제룡산업, 고속철 국산부품 10월 첫 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제룡산업은 지난해 3월 제룡전기로부터 분리되기 전 수주했던 고속철도 전차선로 자재 국산화 개발 사업이 올해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제룡산업은 지난해 11월 제룡전기에서 인적분할을 통해 분리됐다. 인적분할은 존속 회사 주주들이 지분율대로 신설 법인의 주식을 나눠 갖는 기업분할 방식이다.

애초 제룡전기라는 사명으로 수주했으나 분할 이후 제룡산업에 넘어왔다. 제룡산업은 계약 내용 대로 올해 10월31일까지 제품 개발을 완료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룡산업 관계자는 "기존 제룡전기가 수주한 사업이기 때문에 공시나 관련 자료가 없어 투자자들이 잘 몰랐을 것"이라며 "올해 10월까지 국산화 자재 개발이 순조롭게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룡산업은 앞서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호남·수도권 고속철도 전차선로 자재 국산화를 위해 선정한 3개 사업자 중 하나로, 금구류 120여개 품목 국산화 개발을 맡았다.


이번 협약건은 구매 조건부로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제룡산업이 제품 개발을 완료하면 100%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납품하게 된다. 제룡산업을 포함한 3개 사업자에 대한 총 발주액은 700억원 규모다.


이와 관련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호남선 고속철도를 2014년까지 완공하면 그 전차 선로에 부품이 쓰일 예정"이라며 "아직 호남선 외에는 국내에 시속 300km 이상 고속철도를 들일 계획이 없기 때문에 추가 발주여부는 2014년 지나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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