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면허시험장 직원 스트레스, 노원구에서 풀어준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14일 오전 11시 도봉면허시험장 2층 소회의실에서 노원정신보건센터가 도봉면허시험장 직원들의 정신 건강 증진과 생명 존중의식 고양을 위해 도봉면허시험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도봉면허시험장 직원의 스트레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구가 추진하고 있는 ‘생명 존중 사업’의 지역내 유관기관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서다.
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노원정신보건센터는 도봉면허시험장 종사자들에게 생명존중의식 높이기 위해 연 2회 ‘마음건강 평가’를 실시한다.
또 필요시 정신 건강 상담과 치료 연계, 정신 건강 교육 등을 제공함으로써 정신적 멘토 역할을 수행한다.
이처럼 노원구에서 도봉면허시험장과 MOU를 체결해 생명존중사업을 실시하게된 것은 대민 업무를 수행하면서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는 면허시험장 직원들이 갈수록 늘기 때문이다.
또 이런 스트레스 대처 교육을 제공해 면허시험장 직원에게 보다 낳은 고객 만족 서비스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영준 도봉면허시험장장은 “진정한 고객만족 서비스를 구현하는 경영철학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도봉면허시험장은 물론 다른 기업들에게도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는 지역내 경찰서 소방서 응급병원 교육청 고용센터 등 11개 유관기관과 MOU를 체결해 지역 사회내에서 자살위기자를 발견하고 관리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면허시험장 직원들의 생명존중 교육 등을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와 같은 실질적 효과가 나타나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유관기관과 구의 생명 존중 사업의 공감대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원정신보건센터(☎2116-4300)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