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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정의 브레이킹100] 14. 50야드 이내의 '피치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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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업은 양 손의 위치가 왼쪽 허벅지 안쪽에 있는 '핸드퍼스트', 거리 조절은 스윙 크기로

[박재정의 브레이킹100] 14. 50야드 이내의 '피치 샷' <사진1> 박재정씨의 왼쪽 팔이 7시를 가리키고 있다. 30야드 칩 샷의 스윙 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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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피치 샷'은 아마추어골퍼들이 실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샷 중의 하나다.

사실 '파 온' 확률이 낮다보니 거의 매 홀 피치 샷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설적으로 보면 마지막으로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결정적인 한방이 될 수도 있다. 보통 20야드에서 80야드의 거리에서 사용한다고 보면 된다. 반 정도는 공중을 날아가고, 착지한 뒤에는 또 그만큼 굴러간다. 그린의 빠르기에 따라서 물론 런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프로골퍼들에게는 가장 좋아하는 샷이다. 100야드 이내의 샷을 '스코어링 존(scoring zone)'으로 부르는 까닭이다. 전설적인 골퍼 게리 플레이어는 "100야드 이내에서는 다트를 던지듯 핀에 정확하게 붙여 최대한 버디를 낚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에 장애물이 있다면 공을 높이 띄우는 플롭 샷으로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이기도 한다. 아마추어골퍼들은 그러나 대부분 세번째 샷이고, 마음이 조급해져서 미스 샷이 가장 많이 나오는 존이다.


배우 박재정씨와 같이 구력이 짧은 특히 백스윙은 크게 가져가지만 다운스윙 과정에서 급격하게 속도가 떨어지면서 토핑이나 뒤땅이 나오게 된다. 백스윙과 똑같이 다운스윙의 속도가 유지돼야 하고, 그래야 정확하게 공을 맞출 수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피치 샷 역시 끝까지 부드러운 리듬감을 유지해야 정확하게 중심타격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 두자.


먼저 피치 샷의 셋업을 알아보자. 약 30㎝ 정도 양발을 벌려주고, 스탠스는 약간 오픈해 타깃보다 왼쪽을 바라본다. 무릎은 약간 굽히지만 다른 스윙과 마찬가지로 하체는 견고해야 한다. 이때 체중은 왼발 쪽에 60%, 오른발 쪽에 40%의 비율이다. 그립을 약 2인치 정도 짧게 잡고, 양 손의 위치는 왼쪽 허벅지 안쪽에 유지한다. 양 손이 공보다 약간 앞쪽에 위치한 '핸드퍼스트' 자세다.


[박재정의 브레이킹100] 14. 50야드 이내의 '피치 샷' <사진2> 왼쪽팔이 7시까지 갔다면 폴로스로 역시 백스윙과 대칭되는 5시까지 가져가야 한다.


거리 조절은 백스윙 크기로 하면 된다. 이를 위해 스윙 크기를 시계와 연상시켜 보자. 왼쪽 팔이 시계 바늘이다. 어드레스에서 6시를 가르키고 있다면 7시와 9시, 11시 등 임의의 시간을 설정해 임의의 거리를 설정한다. 예를 들어 7시는 30야드, 9시는 50야드, 11시는 70야드 등 자신만의 잣대를 만들라는 이야기다.


<사진1>이 바로 박재정씨의 왼쪽 팔이 7시를 가리키는 30야드 칩 샷의 스윙 크기다. 여기서 중요한 대목은 반드시 폴로스로도 <사진2>처럼 백스윙과 대칭되는 5시까지 가져가야 한다는 점이다. 50야드 샷을 위해 왼쪽 팔이 9시까지 갔다면 폴로스로 역시 3시까지 진행돼야 한다.


여기에 실전을 통해 약간의 팁을 더한다. 골프장 마다 그린의 상태가 달라 그날의 코스컨디션을 스스로 파악하고, 속도에 따라 그만큼 스윙 크기를 가감한다. 초, 중급자는 거리가 짧다고 해서 피칭 대신 샌드웨지를 선택하는 건 금물이다. 타이트한 라이나 잔디 상태가 좋지 않은 곳에서는 샌드웨지의 두꺼운 바운스가 오히려 토핑이나 뒤땅을 초래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박재정의 브레이킹100] 14. 50야드 이내의 '피치 샷'








▲ 지도= 장재식 프로 golfer0518@hotmail.com
▲ 정리=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 사진= 윤동주 기자 doso7@asiae.co.kr
▲ 클럽 및 의상협찬= 코브라푸마골프
▲ 장소협찬= 스카이72골프장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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