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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IT기업 상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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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IT기업 상생 지원한다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사진 오른쪽)과 김대훈 LG CNS 사장이 12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IT분야 중소·중견기업 수출지원 상생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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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지난 12일 여의도 본점에서 LG CNS 및 이 회사의 중소기업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수은은 LG CNS가 수주한 3억 달러 규모의 콜롬비아 보고타 시 교통카드시스템 사업에 참여하는 에이텍(ATEC), 국제시스템, 바이오스마트 등 중소기업들의 상생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수은은 이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 협력기업 중 기술력은 높으나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해 기술보증기금과 공동 지원키로 했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이번 협약은 해외 사업을 추진하는 대기업을 상대로 금융주선·맞춤형 금융지원을 해 주고, 상생 프로그램으로 중소 협력기업을 지원하는 등 해외사업 전 단계에 걸친 종합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지난해 12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글로벌 패스(Pass)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해외에 동반 진출하는 대기업·중소기업에 대해 금융주선, 자금지원 등을 하고 있다.


수은은 지난 2월부터 발전(한국수력원자력), 플랜트(삼성물산·두산중공업), 기계(두산인프라코어) 등 산업별 주요기업들과 상생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는 전자·조선 분야의 대표기업들과도 상생협력을 체결할 방침이다.




이지은 기자 leez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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