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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3거래일만에 약세..AI 관련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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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지수가 3거래일만에 하락해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사자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도로 약세 마감했다.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 소식에 백신주가 크게 급등했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44포인트(0.64%) 떨어진 536.11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보였던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 약세로 마무리했다.


이날 개인은 233억원, 기관은 1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고 외국인은 188억원 매도했다.

충남 계룡시 양계농가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소식에 관련 백신주들은 급등세로 마감했다.


이-글 벳은 상한가까지 올라 2340원을 기록했고 제일바이오는 14.15% 급등했다. 이외 파루(10.53%), 중앙백신(9.72%), 씨티씨바이오(7.21%), 대한뉴팜(3.59%) 등도 상승했다.


반면 닭고기 주는 AI 발생에 따른 수요 급감 우려로 하락했다. 하림은 4.40%, 마니커는 2.31%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를 보인 가운데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외국인의 7거래일 연속 매수세 덕에 4.76% 상승했다. CJ오쇼핑(2.0%), 다음(0.35%0, 동서(1.03%)도 올랐다.


반면 에스엠(-5.47%), 젬백스(-4.10%), 포스코 ICT(-2.19%), 네오위즈게임즈(-2.03%)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약세를 나타낸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비금속(1.28%), 제약(1.13%), 방송서비스(0.88%) 등이 강세를 보였다.


출판·매체복제(-4.29%), 섬유·의류(-2.62%), 소프트웨어(-2.09%) 등은 낙폭이 컸다.


한편 이날 15개 상한가 종목을 비롯해 387개가 상승했고 하한가 6개를 포함해 565개 종목은 하락했다. 61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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