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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먼지없는 청정 도시 만들기 총력전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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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도시 종로가꾸기 종합대책 마련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맑고 깨끗한 대기 환경 조성으로 구민을 비롯해 종로를 찾는 많은 사람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먼지 없는 청정 명품 도시 종로가 꾸기'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대기오염도 조사결과 종로구의 대기오염도는 평균 46㎍/㎥으로 서울시 평균 47㎍/㎥보다 낮았으며 오존과 이산화질소 수치도 서울시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

종로구는 그동안 ‘미세먼지저감대책추진단’을 꾸리고 생활주변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이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고 더욱 노력을 기울여 대기오염도를 제주도 수준인 45㎍/㎥로 낮추는데 도전할 계획이다.

먼저 대기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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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선 이상 도로와 이면도로 물청소를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대형물청소차가 다니기 어려운 좁은 골목길 청소를 위해 동 행정차량에 탑재할 수 있는 ‘다목적 소규모 물청소장비’를 보급해 깨끗한 골목길을 만들고 있다.

또 생활 공터의 먼지 날림을 방지하기 위해 도로변 화단 흙을 낮추고 꽃과 잔디를 심어 수시로 물을 뿌리며 가꾼다.


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공사장 내·외부의 청소 상태를 점검하고 시멘트와 토사를 운반하는 차량의 과적·세차 여부를 관리하고 있다.

그리고 도심재정비 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종로구 현실을 반영해 비산먼지가 발생하는 공사현장 소장과 환경관리 담당자들에게는 ‘비산먼지 저감방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26곳의 공사장에 대해 주1회 이상 점검표에 의해 자율점검을 하게 하는 ‘공사장 자율실천제’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기의 먼지를 줄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줄이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측정기와 비디오를 이용한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공공기관의 관용차량과 마을버스는 물론 점검을 원하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배출가스를 무료로 점검해주고 있다.

노후된 경유차에는 저공해 장치를 부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노력도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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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관리대상인 지하철역사, 대규모 점포, 실내주차장은 물론 법이 정하고 있지 않은 곳들도 관리대상으로 포함했다.


대학로에 밀집한 소규모 공연장과 경로당, 어린이집을 방문해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고 측정치가 기준치 이상이 나온 56개 시설의 공기질 개선을 완료했다.


또 실내공기질에 대한 시설운영자의 체계적인 이해와 유지·관리를 위해‘소규모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매뉴얼’을 제작해 보급하는 등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 외도 실질적 주체인 주민들에게 승용차 요일제 참여와 내 집 앞, 내 점포 앞 물뿌리기를 유도하며 공기가 깨끗한 종로만들기에 동참해 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구는 도심 속에 위치해 있지만 그동안 다각도로 노력한 결과 실제 수치상으로 대기오염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 만큼 상쾌한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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