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주총서 가축 방역 등 사업목적 확대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앞으로 애완동물을 보호하고, 가축방역 활동을 하는 에스원 직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보안경비업체인 에스원이 목적 대상을 사람에서 동물로 확대했다.
9일 에스원은 오는 16일 서울 을지로1가 삼성화재 빌딩 국제회의실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에스원은 정관상 목적사업에 '동물용 의료기기ㆍ의약외품 판매ㆍ임대사업 및 관련 서비스 사업' 및 '온실가스ㆍ에너지목표관리제 관련 검증사업'을 추가하고, 친환경ㆍ공중위생 사업 및 관련 서비스 사업의 범위를 '친환경ㆍ공중위생ㆍ가축 등 방역사업 및 관련 서비스사업'으로 변경키로 했다.
지난 2010년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판매업', '의약품ㆍ식품의 제조, 판매 및 관련 서비스업', '건강ㆍ운동지도, 관리, 용품판매, 방문간호 및 관련 서비스업', '노인복지시설 운영 및 관련 서비스업 등을 추가한 뒤 에스원이 보여준 또 다른 변화다.
에스원의 사업목적 추가는 사회구조의 변화속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급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사업 또한 새로운 사업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고 기존 헬스케어 사업 대상에 동물을 추가한 것이다.
회사측은 "향후 큰 기회가 보장될 것으로 기대되는 연관 사업을 추가함으로써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사업에 대한 효과가 주가에는 아직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 25일 5만9700원으로 올 들어 최고가를 기록한 에스원 주가는 이후 계속 떨어져 지난 8일에는 5만2000원에 마감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