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국제유가]그리스 국채협상 타결 기대감.. WTI 0.4%↑

시계아이콘00분 42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국제유가가 8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상승했다. 그리스 국채교환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독일의 산업 생산량이 당초 전망치보다 늘어남에 따라 유가가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0.42달러(0.4%) 상승한 배럴당 106.5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국제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 가격도 전일대비 1.21달러(1%) 오른 배럴당 125.3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그리스 국채교환이 잘 이뤄질 것이란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그리스 정부 관계자는 이미 7일 밤(현지시간) 그리스 국체 교환에 참여한 민간 채권단의 비율이 75%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추가로 민간채권단들이 국채교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리스 국채교환에 대한 우려감이 사라지면서 유럽 경제가 안정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아졌다.


독일의 1월 산업생산량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독일 경제부는 독일의 1월 생산량 증가율이 전문가들의 예상치 1.1%을 뛰어넘은 1.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독일 경제가 유럽 전역의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과 유럽의 경제제재의 여파로 지난달 이란의 원유 생산량이 하루 345만배럴로 줄어들었다. 2002년 9월 이후 최저치다.


미국 코네티컷 스탬퍼드 소재의 트레디션 에너지의 마켓 리서치의 애디슨 암스트통은 "시장이 유럽 경제에 대해 크게 낙관함에 따라 유가가 상승했다"면서 "달러화가 유로화에 비해 약세를 보이고, 유럽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점 등이 유럽 경제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시각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나주석 기자 gonggam@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