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파업 특집, 제 17회 한밤의 섹션 TV 연예가 중계 장학퀴즈

시계아이콘04분 0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서울, 서울, 서울이 아니라 파업, 파업, 파업이다. 날은 추워도 꽃은 핀다는 3월이 돌아왔지만 대한민국 언론과 방송 노동자들은 파업으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중이다. 부산일보, 국민일보, 연합뉴스, MBC, KBS, YTN 등 파업의 원인과 입장은 각 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궁극적으로 이들이 원하는 것은 자본과 정치 권력으로부터 독립된 언론과 방송을 만드는 것이다. 당연한 권리로, 주어진 자유로 여겨지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지난 한 주간의 잡다한 연예 소식을 통해 자신의 정보 습득 상태를 진단해볼 수 있는 ‘한밤의 섹션 TV 연예가 중계 장학 퀴즈’, 이번 주에는 파업 특집으로 준비했다.


파업 특집, 제 17회 한밤의 섹션 TV 연예가 중계 장학퀴즈
AD

<#10_QMARK#> 1. MBC <해를 품은 달>의 연출자 김도훈 감독의 파업 참여로 3월 7, 8일 방송 예정이었던 <해를 품은 달> 19회와 20회가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되었다. 다음 중 이로 인해 파생된 결과가 아닌 것은?


① KBS <적도의 남자> 첫 방송 1주 연기
② SBS <옥탑방 왕세자> 첫 방송 1주 연기
③ KBS <보통의 연애> 2회 연장
④ MBC <해를 품은 달> 1~6회 3주간 재방송
⑤ MBC <빛과 그림자> 월~목 방송

<#10_QMARK#> 2. 3월 8일 오후 여의도 공원에서는 MBC, KBS, YTN 등 3사 노조가 함께 한 공동파업 집회가 열렸다. 다음 중 이 집회의 명칭이 맞는 것은?


① K파업 스타 ② 파업스타 K ③ 파업스타 KBN ④ 위대한 파업 ⑤ 파업을 품은 방송국 ⑥ 보이스 오브 파업자 ⑦ 코리아 갓 파업 ⑧ 파업 위드 스타


<#10_QMARK#> 3. MBC 노조원들이 제작하는 <제대로 뉴스데스크>에서는 지난 2월 28일과 3월 4일, 두 차례에 걸쳐 김재철 사장의 법인카드와 관련된 의혹을 집중 분석했다. 취임 이후 호텔 숙박비만 188건 결제했으며 그 중 98건이 주말과 공휴일이었을 만큼 불철주야 주중주말을 가리지 않고 동가식서가숙하며 바쁘게 지내온 김재철 사장에게 <제대로 뉴스데스크>에서 붙여준 별명은 무엇일까?


파업 특집, 제 17회 한밤의 섹션 TV 연예가 중계 장학퀴즈


① 호텔왕 ② 카드왕 ③ 숙박왕 ④ 선박왕 ⑤ 해적왕 ⑥ 의자왕 ⑦ 패션왕 ⑧ 선덕여왕 ⑨ 매일 그대왕


<#10_QMARK#> 4. 다음은 <제대로 뉴스데스크>에서 김재철 사장의 법인 카드 사용 내역을 토대로 취재한 내용이다. MBC 사측은 김재철 사장이 회의비, 해외출장비, 협찬 유치를 위한 활동비와 MBC 프로그램 출연자나 작가, 연주자 등에게 주기 위한 답례 선물을 구매하는 등 업무를 위해 법인카드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김재철 사장에 대해 평가한 다음 내용 중 까딱하면 끌려가서 조인트 까일 만한 말을 한 사람은 누구인가?


파업 특집, 제 17회 한밤의 섹션 TV 연예가 중계 장학퀴즈


① 연우: 김재철 사장은 아내를 정말 사랑하는 가정적인 남자인 것 같아. 조직의 수장이 액받이 무녀 하나 안 데리고 다니다니.
② 이훤: 김재철 사장은 머리가 살짝 벗겨졌고 항상 법인카드로 가격을 지불했어. 즉, 공짜를 좋아하면 대머리라는 명제는 참이라 할 수 있지.
③ 보경: 김재철 사장은 <섹스&시티>의 캐리가 구두를 사랑하듯 가방을 특히 사랑하는 패셔니스타라고 볼 수 있어. 친근감이 느껴지는 걸?
④ 허염: 김재철 사장은 피부 관리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위버섹슈얼인가 봐. 사장님, 쪽지로 제품명 공유해 주세요.
⑤ 양명: 김재철 사장은 고향 친구에게 300만 원 가량의 뮤지컬 티켓을 선물하는 통 큰 남자로구나! 나도 그와 우정을 나누고 싶다.
⑥ 민화: 김재철 사장은 젊은 여성들이 주 고객인 잡화점에서도 쇼핑을 하는 트렌드세터로 추정돼. 저 분이 우리 아빠면 얼마나 좋을까?
⑦ 잔실: 김재철 사장은 고향 초등학교 아이들의 해외 공연까지 참석하는 세심하고 마음 따뜻한 어른이야. 성수청 정기공연에도 와 주시면 좋겠어.
⑧ 운: 김재철 사장은 법인 카드로 계산을 하되 자신의 이름을 알리지 않는 겸손한 성품의 소유자야. 마치 그림자 무사와도 같구나.


<#10_QMARK#> 5. 다음 중 KBS 새노조에서 발표한 ‘김인규 사장 취임 이후 KBS의 흑역사’가 아닌 것을 모두 고르시오.


파업 특집, 제 17회 한밤의 섹션 TV 연예가 중계 장학퀴즈



<#10_QMARK#> 6. 2008년 8월, YTN 노조는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캠프 언론특보였던 구본홍 사장의 낙하산 취임에 항의해 출근 저지 투쟁을 벌였다. 그 해 10월 노종면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우장균, 현덕수, 조승호, 권석재, 정유신 기자 등 노조 간부 여섯 명이 해고됐다. 2009년 8월 구본홍 사장 사퇴 후 현 배석규 사장이 선임된 후 서울중앙지법은 해고자 여섯 명에 대해 전원 복직 판결을 내렸으나 사측의 항소로 2011년 4월 서울고등법원이 ‘노종면 등 3명은 해고 정당’ 판결을 내리며 뒤집었다. 이들은 지금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이 3년 반의 시간 동안 가장 큰 타격을 입은 YTN 프로그램은 무엇일까?


① < PD 수첩 > ② <지식채널 e> ③ <돌발영상> ④ <뉴스 9> ⑤ <한국인의 밥상>


파업 특집, 제 17회 한밤의 섹션 TV 연예가 중계 장학퀴즈

<#10_QMARK#> 7. 3월 8일 MBC 노동조합은 총파업 특보를 통해 7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김재철 사장이 언급한 사안들을 공개했다. 다음 중 김재철 사장의 구상이 아닌 것은?


① 전 사원 프리랜서, 연봉제화
② 예능, 드라마 100% 외주제작
③ 기자 계약직화
④ 향후 MBC 공채 폐지
⑤ 1직원 1법인 카드 제공, 한도 무한대
⑥ 언론사 시험 준비 카페 회원을 인턴사원으로 현장 투입, 분당 시청률에 따라 계약
⑦ 종편 사원 적극 영입
⑧ 자신을 메인 앵커로 내세운 <뉴스데스크> 편성


정답 및 풀이


1. ③, ④, ⑤
③ KBS <보통의 연애> 2회 연장, 하면 좋을 것 같아서...
④ MBC <해를 품은 달> 1~6회 3주간 재방송, 해도 될 것 같아서...
⑤ MBC <빛과 그림자> 월~목 방송, 또한 의외로 괜찮을 것 같아서...


2. ① K파업 스타
아이러니하게도 지상파 3사 중 유일하게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SBS의 <일요일이 좋다>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를 패러디한 이름이 공동파업집회에 붙여졌다.


3. ③ 숙박왕
④ 선박왕은 그리스의 대부호 선주이자 마리아 칼라스, 재클린 케네디와 결혼했던 오나시스의 별명이다.
⑤ 해적왕은 만화 <원피스>의 주인공 루피의 꿈이다.
⑥ 의자왕은 백제의 제 31대 왕이다.
⑦ 패션왕은 기안 84의 웹툰 제목이자 3월 19일 첫 방송되는 SBS 월화 드라마 제목이다.
⑧ 선덕여왕은 2009년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고현정에게 대상을 안기는 동시에 김재철 사장에게 기나긴 시상소감을 토로할 빌미를 주었던 드라마의 제목이다


4. ② 이훤
첫째, 김재철 사장은 머리가 ‘살짝’ 벗겨졌을 뿐 대머리라고 할 수 없다. 둘째, 법인카드는 사장의 주머니돈 쌈짓돈이나 마찬가지이므로 공짜로 쓴 건 아니라고 볼 수 있다. 김재철 사장의 법인카드 내역은 그가 애처가에 패셔니스타이자 트렌드세터 위버섹슈얼이며 친구를 아끼는 통 큰 남자인 동시에 고향의 어린 아이들을 끔찍이 챙기는 마음 따뜻한 어른인 데다 지방 호텔에 투숙할 때는 법인카드로 일행의 숙박비를 모두 계산하되 가명을 사용함으로써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겸허한 성품의 소유자임을 보여준다.


5. 아니긴, 다 맞다.
뉴스에서는 한미 FTA에 대한 비판보다 ‘미국산 체리를 싸게 먹을 수 있다’ 등 사소한 장점을 예시로 들며 옹호했고 G20과 4대강 특집 등 정부의 치적을 홍보하는 데 앞장선 반면 <추적 60분> ‘4대강 편’이 불방 등의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고 이승만, 백선엽 등 한국 근현대사에서 논란의 여지가 큰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또한 그들의 과가 아닌 공에만 초점을 맞추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6. ③ <돌발영상>
2003년 여름, 노종면 PD가 주도적으로 제작해 방송을 시작한 <돌발영상>은 짤막하면서도 허를 찌르는 영상과 메시지로 큰 인기를 끌며 YTN의 간판 프로그램이 되었다. 2007년 말에는 회사 발전에 큰 기여를 했음을 뜻하는 ‘YTN 대상’을 수상했고, 2008년 4월 개국한 YTN 라디오는 <돌발영상>을 본 딴 <돌발오디오>같은 코너를 킬러 콘텐츠로 키우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2008년 10월 이후 임장혁 팀장, 우장균 기자, 정유신 기자 등 이 프로그램의 제작에 관여했던 노조원들이 구본홍 사장 취임 반대 투쟁 도중 정직과 해임 등 중징계를 받으며 <돌발영상>은 과거의 명성도 예리한 시선도 잃고 말았다.


7. ⑤, ⑥, ⑦, ⑧
⑤ 1직원 1 법인카드 제공, 한도 무한대는 불가능하다. 법인카드는 오로지 사장을 위한 것.
⑥ 언론사 시험 준비 카페 회원을 인턴사원으로 현장 투입, 분당 시청률에 따라 계약하는 데 대한 아랑 회원 여러분의 생각은?
⑦ 종편 사원 적극 영입, 업계 인력을 회전시킬 수 있는 천부적인 아이디어로 여겨진다.
⑧ 자신을 메인 앵커로 내세운 <뉴스데스크> 편성, 아직은 언급된 바 없다. 아직은...


10 아시아 글. 최지은 fi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606:30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411:00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대한민국 국민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는 평균 10.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4.15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산과 서울 등에서 무연고 사망자 수가 많았다. 24일 아시아경제가 전수조사를 통해 집계한 무연고 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무연고 지수는 2021년(4.15)보다 크게 높아진 10.19로 나타났다. 무연고 지수는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를 계산한 수치다. 이렇게 산출된 무연고 지수가 10을

  • 25.12.2411:00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영주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정재남씨(86). 이웃 주민과 함께 담소를 나누던 정씨는 근처에 연고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여기 계단 내려가면 아흔 넘은 할머니 한 명이 있는데, 아플 때마다 죽겠다고 전화가 와서 거절하기도 뭐하고 가끔 들여다보고 있다"며 "그래도 평일엔 요양보호사란 사람이 와서 밥도 챙겨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할머니 아들은 어릴 때 죽었고, 일본

  • 25.12.2411:00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고시원 총무로 일하면서 홀로 외롭게 떠나가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만난 박상문씨(57)는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에 참여한 사연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은 무연고자 등이 생전에 자신의 장례를 맡길 사람이나 단체를 미리 지정하는 제도다.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혼란을 막고 고인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박씨는 올해 6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