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민간 채권단을 대표해 그리스 국채 교환에 나섰던 찰스 달라라 국제금융협회(IIF) 회장은 그리스 국제 교환 협상에 많은 민간 채권단이 응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8일(현지시간) 달라라 회장은 구체적 수치를 내놓지 않았지만 "수개월 동안의 노력으로 국채 협상에 많은 민간 채권단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달라라 회장은 "그리스가 집단행동조항(CAC)를 적용할 것인지 여부는 그리스 정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CAC의 최소 참여율은 66%이다. 그리스 정부는 참여율이 90% 이상이기를 원하며, 최소한 75% 이상은 되기를 원하고 있다. 그리스 정부는 민간채권단의 참여 비율이 75%를 넘어서면 CAC를 적용해 모든 채권단에게 국채교환 참여를 강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달라라 회장은 더 이상 유럽에서 국채 재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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