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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기품목 골라 값인하 외산담배社 얄팍한 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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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가락 가격정책에 소비자들 ‘씁쓸’

비인기품목 골라 값인하 외산담배社 얄팍한 꼼수 [사진: 이코노믹리뷰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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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애기가 애꿎은 담배를 피우는 이유가 되고 있다. 지난해 '원자재 값 상승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올려야 한다'는 이유를 내세워 갑당 200원씩 자의적으로 가격을 올려받았던 BAT코리아가 12일을 기점으로 ‘보그’의 담뱃값을 다시 200원 내렸다. 하지만 흡연자들은 이 소식을 마냥 반겨야 할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담배값이 회사들이 멋대로 좌지우지하는 고무줄 가격이냐는 반응도 나온다.

담배는 말그대로 기호품이다. 기호품이란 필수 영양소는 아니지만 독특한 향이나 맛이 있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식품을 말한다. 술, 담배, 커피 같은 품목이 대표적인 기호품이다. 이 기호품은 꼭 필요한 생필품은 아니지만 개인적인 취향때문에 경제적 부담을 감수하고라도 애용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외국계 담배회사인 BAT코리아는 12일부터 ‘보그’의 담뱃값을 2700원에서 2500원으로 다시 200원 내려 종전 가격에 팔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말 던힐, 보그, 켄트 등 자사의 주력 제품을 갑당 200원씩 올렸지만 판매량이 떨어지자 고육지책으로 다시 가격을 환원한 것이다. BAT코리아는 “기획재정부에 갑당 2700원인 보그의 가격을 12일부터 2500원으로 내리겠다고 신고했다”며 “보그 가격만 내리는 것일 뿐 주력 브랜드인 던힐은 인하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소비자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지난해 일방적으로 가격을 올려 소비자의 외면을 받았던 상품이 다시 가격을 내린다고 팔리겠느냐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원래 ‘보그’를 피웠다던 자영업자 주정식(45)씨는 “담배는 기호품인데 200원 가격 내린다고 다시 그 상품을 찾지는 않을 것”이라며 “가격이 오를 때는 200원 때문에 다른 제품으로 바꿨지만 다시 200원 때문에 바꾸기는 자존심이 상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원생 김성진(30)씨는 “담배는 습관적인 행위이기 때문에 별 다른 문제가 없으면 계속 피우던 것을 찾게 마련이다”며 “가격이 올라가면 다른 담배로 바꿀지는 고민하겠지만 다시 가격을 내렸다고 담배를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이 소비자를 우롱하는 게 아니라면 그런 논리를 대놓고 얘기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면서 “아무리 외국계 담배회사라지만 자사 이기주의에 빠져 가격을 멋대로 주무르며 흡연자를 무시하는 것 같아 기분이 언짢다”고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담합성 가격인상에 매출 급감 ‘뜨거운 맛’
사실 BAT코리아는 지난해 4월28일 주요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면서 “원자재 값 상승으로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를 시발점으로 약속이나 한듯 외국계 담배회사들이 잇달아 담뱃값을 1갑당 200원씩 올렸다. 지난해 5월에는 일본계 담배회사인 JTI코리아가 ‘마일드 세븐’ 등의 가격을 200원 올렸고, 올해 2월엔 미국계인 PM코리아가 ‘말보로’와 ‘팔리아먼트’ 등의 가격을 200원씩 올렸다. 이로써 외국계 담배회사의 주력 제품들의 가격은 모두 2700원으로 오르게 됐다.


담배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BAT코리아가 다시 가격을 환원하는 것은 판매량 급감에 따른 어쩔 수 없는 고육책인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 관계자는 BAT코리아가 담뱃값을 인상했던 지난해의 판매량 통계를 근거로 제시했다. BAT코리아의 지난해 5월 2주차 담배 판매량은 편의점 판매 기준으로 인상 전인 4월 3주차보다 28% 줄어드는 등 극심한 판매부진을 겪었다.


이번 담뱃값 인하와 관련, BAT코리아측은 “던힐, 럭키 등과 달리 보그는 슈퍼슬림 담배 브랜드로 매출 비중이 1%도 안된다”면서 “시중에 나와 있는 다른 얇은 담배들의 가격이 2500원이기 때문에 이에 맞추기 위해 보그 가격을 내리는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담배업계에서는 BAT코리아의 담배 점유율이 계속 하락하니까 비교적 매출 비중이 낮은 보그를 가격인하 하면서 분위기를 탐지하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담배판매상인 정상덕(50)씨는 “BAT코리아뿐 아니라 외국계 담배회사의 제품들이 판매량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계 담배회사들이 너도나도 가격을 올릴 때는 KT&G도 곧 가격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며 “하지만 국산 담뱃값이 물가 상승 우려 등으로 계속 동결되자 KT&G의 판매량이 오히려 늘고 있다”고 분위기가 전했다. 결국 담뱃값을 올리지 않은 KT&G는 반대 급부로 판매량이 늘었고, 외국계 담배회사들은 판매량이 줄어드는 상황에 직면하자 다시 담뱃값을 인하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기 시작했다는 얘기다.


시장반응 엿보기 ‘헐리우드 액션’ 분석도
이제 업계의 관심사는 지난 1년간 앞 다퉈 올렸던 담뱃값이 다시 환원될 것인가에 모아지고 있다. 담배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보그의 가격 인하가 상황에 따라서는 가격 인하의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면서 “가격 인상을 주도했던 BAT코리아가 보그의 값을 내려 가격인하 효과를 먼저 살핀 뒤, 나머지 제품들의 가격을 환원하는 정책을 고려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레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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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의 이런 관심과는 달리 소비자들은 외국계 담배회사의 행태에 주목하고 있다. 담배를 하루 한갑 이상 피운다는 한 흡연자는 “지난해 담뱃값을 올릴 때는 원자재 가격 등을 들먹이며 경영상의 어려움까지 얘기했던 외국계 담배회사가 1년도 채 안돼 다시 가격을 내리는 것은 굳이 올리지 않아도 되는 것이었다는 고백같이 들린다”면서 “외국계 담배회사의 수익 부풀리기에 놀아난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하다”고 꼬집었다.


담뱃값 어떻게 결정되나요?
우리나라의 담배 판매가격은 사업자들이 결정해서 관청에 신고하게 돼 있다(담배사업법). 제조업자나 수입판매업자가 담배의 판매가격을 결정해서 관할관청(기획재정부장관이나 시도지사)에 신고한 후 일간신문에 공고하면, 담배 소매인들은 그 공고된 가격대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신고제는 허가나 인가와 달라 사업자가 관청에 신고만 하면 그것으로 신고행위가 종료된다. 때문에 관청은 그대로 접수할 수 있을 뿐 더 올리라거나 내리라고 할 수 없고, 신고를 받지 않겠다고 버티거나(수리 거부) 하는 행위도 할 수 없다.
법적으로 보면 담배 판매가격은 사업자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것이고, 정부는 개입할 여지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담뱃값에는 가격의 절반 이상이 세금으로 정해진다. 담배에는 담배소비세, 지방교육세 등 세금과 국민건강진흥기금, 폐기물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이 붙는다. 따라서 담배에 붙는 세금이나 부담금을 올리거나, 새로운 항목을 붙이면 당연히 사업자들이 정하는 담뱃값도 오를 수밖에 없다.


이코노믹 리뷰 한상오 기자 hanso11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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