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이 8일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나 전 의원은 최근까지 자신의 지역구였던 서울 중구 출마를 위해 준비해왔으며 면접까지 마쳤다. 그러나 최근 남편 김재호 판사(현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의 기소 청탁 의혹 논란이 불거지자 불출마를 선택했다.
나 전 의원이 불출마함에 따라 새누리당은 전략지역인 이 지역에 제3의 인물을 공천할 것으로 보인다. 나 전 의원과 함께 중구 출마를 준비해온 신은경 전 KBS앵커는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당시 구청장 출마자 지인으로부터 명품백과 밍크코트 등을 받았다가 뒤늦게 당에 반납한 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점이 부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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