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와 파스퇴르 연구소는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사노피-파스퇴르 연구소 어워드'(Sanofi-Institut Pasteur Awards)를 제정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생명과학 분야 연구의 주요 헬스케어 관련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프로젝트에 48만 유로(7억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소외된 열대병 ▲혁신적인 백신 ▲약물 내성 ▲노화 및 재생의학 치료법 등 4개 분야의 연구 프로젝트가 대상이다.
심사위원단은 미국 볼티모어 존스 홉킨스대학의 피터 아그레 교수(2003년 노벨화학상),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대학의 엘리자베스 블랙번 교수(2009년 노벨화학상), 앨리스 도트리 파스퇴르 연구소장 등 7명으로 구성된다.
엘리아스 제호니 사노피 글로벌 연구개발(R&D) 대표는 "파스퇴르 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환자들의 삶과 공공공보건 분야의 핵심영역에서 현실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연구팀들을 격려하고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지원하고자 하는 연구팀은 다음달 20일까지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상식은 올 11월 프랑스 파리의 파스퇴르 연구소에서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anofi-institutpasteur-awards.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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