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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가야산자락에 자연휴양림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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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면 산수리 산44-2번지 31만㎡…2014년까지 127억여원 들여 숙박시설, 편의시설 등 갖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4대 명산의 하나인 가야산(해발 678m) 자락에 자연휴양림이 들어선다.


8일 서산시에 따르면 ‘산수 자연의 소리 자연휴양림’으로 이름 붙여진 자연휴양림 조성계획이 최근 충남도 승인을 거쳐 본격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서산시 해미면 산수리 산44-2번지 일원 31만㎡의 터에 2014년 말까지 127억여원을 들여 숙박시설, 편의시설, 체험학습장 등을 갖춘 휴양림이 들어선다.


시설별 규모는 숲속의 집, 휴양관, 연수원 등 숙박시설이 3300㎡다. 주차장, 야영장, 전망대, 산책로, 토속음식점 등 편의시설이 2만1000㎡를 차지한다.

식물원, 수목원, 생태연못, 인공폭포 등 체험학습장이 1만6000㎡에 이른다. 눈(물)썰매장과 다용도코트, 잔디광장, 놀이터 등 체육시설이 1만1000㎡다.


서산시 관계자는 “주 5일근무제와 주 5일 수업으로 산림휴양욕구가 늘면서 도시민과 지역민들에게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충남도청 신도시인 내포시에서 5분 거리인데다 해미읍성, 해미천주교성지 등 인근에 많은 관광지들이 있는 점도 또 다른 매력”이라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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