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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 그리스 국채 우려…3일째 하락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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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7일 일본 주식시장이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그리스 정부는 오는 8일까지 민간채권단과 국채교환 협상 과제를 안고 있지만 지금까지 참여를 밝힌 곳은 20%에 불과해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다. 그리스가 무질서한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질 경우 1조유로가 넘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6% 하락한 9576.06로, 토픽스 지수는 0.6% 내린 822.71로 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일본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도쿄UFJ가 1% 하락했고, 유럽 수출 비중이 큰 소니가 엔화 강세까지 겹치면서 2.4% 하락했다. 무역 전문업체인 미쓰이그룹은 국제유가와 메탈가격이 하락하면서 1.2% 떨어졌다.

레조나 은행의 코로세 코이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그리스 부채 이슈와 유럽의 부정적인 성장 전망이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면서 "주식시장은 최근 상승세 이후 조정국면에 접어들었으며 , 최근 약세를 이어온 엔화 역시 조정을 받으면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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