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24일 일본 주식시장은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및 주택지표가 호조로 나타나자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이날 일본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5% 상승한 9647.38, 토픽스지수는 0.6% 오른 834.29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을 새로 청구한 사람 숫자가 35만1000명이 되면서 2008년 3월 이후 가장 적은 수로 줄어들었다. 미국 주택가격도 지난달에 비해 0.7% 상승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0.1%보다 웃도는 결과였다.
엔화 가치 하락으로 수출업 종목들이 주가 상승을 나타냈다. 소니가 3%, 일본 최대 에너지 수출업체 인펙스가 5% 각각 올랐다.
호주 플라티퍼스 애셋매니지먼트의 프라사드 파트카 매니저는 "투자자들은 미국의 고용과 주택관련 지표들이 좋게 나타나자 미국 경기에 대해 낙관하게 됐다"면서 "경제 펀더멘털을 나타내는 지표들이 호조로 나타난 것은 투자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