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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어린이 안심귀가 어르신순찰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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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4명씩 배치, 2인 1조로 하교시간 활동 … 13일 오후 2시 발대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13일 오후 2시 구청강당에서 ‘어린이 안심귀가 어르신순찰대’ 발대식을 갖는다.


‘어린이 안심귀가 어르신순찰대’란 초등학교 주변 성범죄와 교통사고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어르신들로 순찰대를 꾸려 하굣길 안전지도를 하는 제도다.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도 제공하자는 의도로 시행된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관내 거주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모집 접수를 실시, 96명의 순찰대를 조직했다.

구로구, 어린이 안심귀가 어르신순찰대 뜬다 어린이 안심귀가 어르신 순찰대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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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순찰대원들은 3월부터 초등학교 24개교에 4명씩 배치돼 2인1조로 하교시간에 활동하게 된다. 어르신들은 하루 2시간 주 5일 근무하고 월 20만원 이내의 월급을 받는다.


발대식에서는 어르신 순찰대 결의문 낭독, 직무와 안전교육 등이 진행된다.


특히 어르신 순찰대원들은 자긍심 고취와 조직일체감 조성을 위해 순찰복(조끼 모자 지시봉 호루라기)을 착용하고 행사에 참석하게 된다.


구로구 허성일 노인청소년과장은 “어르신들이 아이들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어르신 스스로도 일에 대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로구는 6일부터 1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과 소양교육도 진행한다.


지난달 실시한 2012년도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에는 정원 1561명(시장형 제외)에 407명을 초과한 총 1968명의 어르신들이 지원했다.


구로구는 소득수준, 세대현황, 건강상태 등을 면밀히 심사해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들을 결정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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