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레터, DBS 방송 등 다양한 스마트앱 출시 구정홍보 활성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소통의 수단으로 자리 잡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활용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우선 SNS를 통한 구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민과 막힘 없는 소통으로 구민과 함께하는 구정 구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직원·구민을 대상으로 하는 SNS 활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SNS를 활용한 구민의견 수렴과 구정서비스 제공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상반기 중 팀장급 이상 간부들을 대상으로 한 SNS 의무교육을 실시한다.
또 집합교육과 사이버교육을 활용해 동대문구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대문구의회 의원에게도 SNS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동대문구민에 대한 교육을 위해 정보화교육 SNS 단기 특강, KT IT 서포터즈와 함께 하는 SNS 특강, 구민스마트기기 체험교육 등을 통해 구민들이 SNS를 보다 친숙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교육 내용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가입과 활용에 관한 기본 이용법부터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와 연동해 사용하는 방법, 구정 활용 방안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동대문구는 트위터를 활용한 구정홍보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9년 블로그와 연계한 공식 트위터(http://twitter.com/ddm4you)를 개설해 지난 6일 현재 전국 기초단체 중 가장 많은 2만7464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며 각종 행사를 비롯한 구민에게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동대문구가 지난 2009년10월20일 트위터와 함께 개설한 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ddm4you)는 방문자 수가 22만2000명을 넘어서고 최근에는 일일 방문자수가 무려 750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밖에도 동대문구 구민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구정에 접근할 수 방법은 다양하다.
무엇보다 매주 주간뉴스를 직접 제작해 IPTV와 인터넷을 통해 구정소식을 전하던 동대문인터넷방송(DBS)을 스마트폰으로 시청 할 수 있는 스마트 앱(http://m.dbs.go.kr)을 개발해 출시했다.
무엇보다 33명의 스마트 모니터단이 활동하면서 쌍방향 소통을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 레터(http://m.ddm.go.kr) 사업은 인근 자치단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사통팔달 소통을 위한 동대문구의 노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2012년 새해벽두부터 팀장급 이상간부 231명이 자발적으로 서울시 인재개발원에 모여 친절과 소통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데 이어 6급 예비 팀장들의 소통교육을 의무화했다.
또 8일과 9일에는 창구민원 담당 직원과 인·허가 담당 등 민원업무 담당 직원 216명이 참여하는 직원소통 워크숍을 서울시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민선 5기의 화두는 소통과 복지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중에서 소통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구민들과 하나 되는 구정을 펼쳐 나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