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초·중·고) 등 1일 체육수업 전개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축구의 최진철, 유도 김미정, 양궁 윤미진, 레슬링 심권호, 배드민턴 이용대 등 유명 스포츠스타 1000명이 명예체육교사로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오후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스포츠 스타 1000명을 명예체육교사로 위촉했다.
위촉식은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김미정 선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스포츠 스타 250명과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정정택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주5일수업제 도입으로 각 학교 현장에서는 다양한 종목별 학교스포츠클럽 강습과 스포츠 리그 개최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선정된 스포츠 스타 명예체육교사는 '찾아가는 스포츠교실' 등을 통해 자신의 스포츠 재능을 학생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대한체육회와 시·도교육청이 상호 협조해 스포츠 스타와 학교간 결연을 주관하고, 결연을 맺은 스포츠 스타는 각 학교의 스포츠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우선은 스포츠 스타들의 모교를 중심으로 결연을 맺는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스포츠 스타의 교육기부 활동들이 지역사회로 확산되고, 각급 학교의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학교 체육활동에 참여하게 되면 땀 흘려 운동하는 즐거움과 활력으로 '학교폭력 제로(zero)', '밝고 활기찬 학교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