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맥도날드는 7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시니어 채용 우수기업'에 선정,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표창장을 수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시니어 인턴십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 확대와 노인 직무능력 향상에 크게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및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민간분야의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노인 적합 업무로서 매장 시설과 원자재 관리 및 유지를 담당하는 ‘메인터넌스(Maintenance)’ 직무를 개발했다. 특히 시니어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에게 인턴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고 실무 습득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재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했다는 데서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맥도날드는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노인 인력들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 크루(Senior Crew)’를 채용해왔으며 현재 100여명에 이르는 시니어 크루들이 매장에서 근무 중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전국 71개 매장에서 시니어 인턴을 고용하는 등 노인 인력의 장기 고용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에 지난 1월에는 '2011년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션 뉴튼 맥도날드 대표는 “업계 선두적으로 시작한 시니어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고령화 시대의 새로운 고용창출의 모델을 만들어 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사회의 숨겨진 우수한 인력을 발굴해 개인과 기업의 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다양한 채용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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